일본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를 내세운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9일 오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9월 30일) 열흘 만의 기록으로, 올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토이 스토리 5′(294만여 명), ‘슈퍼 마리오 갤럭시'(163만여 명)에 이은 흥행 3위다.
작품은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섬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을 그린다. 일본 작가 나가노가 창작한 치이카와는 앙증맞은 외모와 달리 고단한 일상을 버텨내는 캐릭터로, 국내에서는 ‘먼작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캐릭터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쌓아왔다.
극장판에서는 무해하고 귀여운 외양 뒤에 서늘한 서사를 배치한 연출이 입소문을 탔다. 아동층에 그치지 않고 폭넓은 연령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치이카와 신드롬’을 극장까지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